숭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무기재료와 유기합성을 넘나들며 연구에 매진했던 시간, 그리고 연구소의 작은 실험대에서 시작해 산업 현장으로 이어진 여정은 결코 예측 가능하거나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기는 1973년 창립 이후,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 파워 인덕터, 카메라 및 통신 모듈 등 첨단 전자 및 기계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세계적인 종합 부품 제조회사로 성장해 왔습니다.
기술 융복합을 바탕으로 전장 산업과 AI 컴퓨팅 등 미래 산업에 대응하며, 핵심 전자 부품의 일류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성전기에서 화학 전공자로 살아가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배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현장의 고민과 해답을 진솔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진로에 대한 불안, 전공에 대한 회의, 커리어의 갈림길 앞에 선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세미나가 여러분의 고민에 대한 조언이자, 화학 전공자의 커리어 여정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되기를 바랍니다.